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사상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.
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.75% 오른 1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.
삼성전자가 12만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. 장중 한때 12만12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.
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.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.72% 상승한 65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.
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"파운드리/LSI 개선과 메모리 시장 훈풍으로 주가 강세"라며 "우호적인 메모리 업황과 함께 2026년도 실적 강세 전망"이라고 분석했다.
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류 연구원은 "압도적인 ROE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 영역이 지속되고 있다"라며 "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6년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"이라고 설명했다.
조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
